Travel info.
7월이 시작된 요즘 그냥 앉아만 있어도 푹푹 쪄서 덥습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주륵주륵나고 힐링이 많이 필요합니다. 이럴때는 어딜가야 할까요? 바로 휴가입니다. 오늘은 우리나라의 여름 휴가지들 중 하나인 "거제도" 에 자녀분들을 데리고 힐링여행하러 가기 좋은 코스로 한번 안내를 해볼까합니다. 그러면 출발해보실까요?!
* 정보 : 위드어니는 요새 너무 일본여행위주로 포스팅을 해서 양심이 찔려 오랜만에 국내여행을 포스팅해본다.
간단일정
우리아이와 같이 즐길 수 있는 일정으로 코스는 5가지로 설정해뒀습니다.
* 1. 거제 씨월드
* 2. 외도 보타니아
* 3. 와현 모래숲 해수욕장
* 4. 거제 바람의 언덕
* 5. 거제-부산 해저지하터널
일정 1. 거제 씨월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고 기뻐하는 거제 씨월드입니다. 사실상 거제여행을 아이들과 하시면 이게 하이라이트인데요. 본 씨월드는 약간 수족관 + 아쿠아리움+ 파충류 동물원을 합친 테마파크입니다. 여기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위 사진에서 보이는 벨루가 공연인데요.
벨루가(흰 돌고래) 가 보여주는 환상적인 퍼포먼스와 사육사들의 지시가 상당히 재밌습니다. 거기에 벨루가랑 같이 아이가 사진을 찍을 수도 있기 때문에 아이 사진을 찍기도 완전 좋을 장소이며, 거기에 파충류 동물원과 돌고래들도 볼수 있어 아이들이 완전 좋아합니다.
일정 2. 외도 보타니아
마치 파라다이스가 있다면 여기가 아닐까 라는 느낌을 받게되는 "외도 보타니아" 입니다. KBS겨울연가와 여러가지 예능에서 장소로 출연을 많이 한 보타니아는 30년간 가꿔진 정원의 엄청난 자태를 뽐내어 어디에서 찍든 포토존입니다. 솔찍히 말하자면 여기는 우리아이와 가는것 보다 아직 신혼인 아이가 없는 가정, 혹은 어머니나 아버지를 데리고 가볼만한 힐링장소입니다.
유람선을 타고 10분정도 들어가야 하니 그 점은 꼭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좋은 곳은 거리와 비례합니다.는 맞는 말인가 싶은 곳입니다.
일정 3. 와현 모래숲 해수욕장
다음 소개할 곳은 와현 모래숲 해수욕장입니다. 부산이나 동해의 해수욕장 처럼 팡 트인 해수욕장은 아니고 섬과 섬들을 눈앞에서 같이 확인하실 수 있는 해수욕장입니다. 백사장의 길이가 약 510미터 정도로 아담한 해수욕장인데 인기가 참 많고 이쁜 자연경관을 눈에 담을 수 있어서 의외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시는 곳입니다. 애기들과 같이 해수욕을 즐겨보시고, 해수욕장 옆에는 선착장이 있는데 해금강과 외도를 탐험할 수 있기 때문에 위의 외도 보타니아랑 같이 한번 들러보시면 정말 좋은 장소입니다.
일정 4. 거제 바람의 언덕
거제 8경중 하나라고 손꼽힐 만큼 어마어마한 자연광경을 주는 바람의 언덕입니다. 1박2일과 여러가지 여행 프로그램에도 소개될만큼 인기가 많은 곳으로 언덕위에 풍차가 정말 유명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아이를 풍차와 저 자연경관이 보이게 두고 한 1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구도에 맞게 사진을 찍으면 아웃포커싱이 되면서 사진이 기똥차게 나오지 않을까 감히 예상해봅니다.
일정 5. 거제 - 부산 지하 해저터널
약 1만원 정도에 부산의 강서구에서 가덕도~ 중죽도 저도를 거쳐서 거제도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길이의 연결도로로 3.7km정도의 해저터널과 사장교를 거치는 구간인데요. 자차가 필요합니다만, 아이에게 우리나라에 이렇게 바다로 들어가는 고속도로도 있다를 설명해주기 괜찮은 곳입니다. 하지만, 바다밑이 보이거나 하지는 않아요.
갑갑한 지하터널이긴 하지만, 그 터널을 벗어나 거제도 방면으로 향하면 섬과 섬으로 이어진 곳에서 엄청나게 큰 다리를 확인하실 수도 있구요. 그 옆으로 광활하게 펼쳐진 바다에서 정말 많은 섬들도 눈으로 확인하며 운전을 이어 나갈수 있어 눈호강하기 정말 좋은 곳입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꼭 추천드립니다. 아니면 거제도 코스의 마지막으로 잡고 그다음에 1박2일로 부산을 방문하셔도 괜찮은 코스가 되실듯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거제도에서 가족들이랑 같이 즐길수 있는 코스 5가지를 살펴봤는데요.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저도 꼭 가고 싶은 코스입니다.
다들 기회가 되신다면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제 포스팅을 봐주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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